안녕하세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 서재우입니다. 

 

2024년 새해 처음 인사드립니다. 레이서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개발자노트 이후 레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의견 귀 기울여 들었고, 깊이 공감했습니다. 

제가 개발자노트를 통해 듀얼 부스터나 익시드 같은 다양한 부스트 기믹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에 대해 우려하시는 의견들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과거 카트라이더의 다양한 요소에서의 장점은 최대한 발전시켜보겠다는 의도로 

검토 중인 방향의 한 예시로 말씀드린 것으로, 실제로 해당 기능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작의 패치에서 좋지 못한 피드백을 받았던 내용을 동일하게 가져와 투입할 계획은 없습니다.

특히 익시드와 같이 조작이 추가로 붙는 체계는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개발팀에서 많은 연구와 고민을 통해 디밸롭하여 장기적인 계획 세워 나갈 예정이며

레이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도 소중히 참고하여 계획에 반영할 것입니다.

설명이 부족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고, 애정 어린 우려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번 공개한 캐릭터 스킬에 대해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도 새겨듣고 있고,

레이서 여러분의 의견을 보면서 반영 가능한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스킬에 대해서는 아직 시작인 단계라서 좀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작 카트라이더에서 장점으로 계승할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전 개발자노트에서 말씀드렸던 스피드전 카트 밸런싱도 그러한 맥락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작에서 장점으로 계승하고자 준비 중인 내용 중 하나를 더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바로 연속 매칭을 통해 생기는 레이서 간의 대결 서사입니다.

 

다른 PvP 게임에서 매칭을 진행하는 경우, 한 판이 최소 10분 이상 진행되면서 

하나의 게임 안에서 레이서 간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되지만, 

카트의 경우 한 판의 플레이 타임이 짧은 특성상 레이서 간의 서사가 형성되려면 

대전 격투게임처럼 같은 레이서 간 여러 판이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연속 매칭 기능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매칭으로 시작해서 한 판이 끝난 후, 원한다면 매칭 상태를 유지하여 방금 함께 플레이했던 레이서와 다음 판,

또 그 다음 판을 계속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연속 매칭 기능을 주요 모드에 적용 예정입니다 

매 판 사이 다음 판을 준비하며 주고받는 채팅도 연속 매칭에서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후에도 과거 레이서 여러분들이 카트라이더에서 재미있게 즐기셨던 내용은 장점으로 잘 계승하고

또 새로운 재미를 추가하여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남도록 해보겠습니다. 

레이서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피드백은 항상 귀 기울여 듣고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유의미하게 활용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레이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머지않은 시기에 소식 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렉터 서재우 드림